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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13 20세기 소년 1부를 보고왔습니다.(내용있음)
 눈그리죠(가명)님 협찬으로 20세기 소년 1부를 보고왔습니다. '실망스럽다'는 평과 '괜찮더라'는 평을 모두 본 덕택에 기대치는 중간쯤이었습니다. 그 덕분인지 기대에 비하면 상당히 만족했다고 할까요. 여튼 재미있게 보고 왔네요.








사실 만화를 본 분이라면 내용을 전부 아시겠지만 못 본 분들을 위해서 일단 띄우고.









 내용은 만화랑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중간중간에 잘라먹은게 눈에 띄지만 사실 만화 내용을 전부 기억하고있진 않아서 몇몇군데 빼고는 잘 기억도 안 났습니다만;;; 원작과 다른점은 마루오가 혼자 살고있던것 말고는 잘 기억도 안 나네요.(....)[각주:1] 사실 스물 몇권짜리 만화를 고작(!) 3부작인 영화에 몰아넣는건 쉬운 일이 아니라기보다 불가능하죠. 제한적인 시간 내에 내용을 최대한 많이 보여주고 재미있게 만드는게 쉬운 일은 아닐겁니다. 그런 면에서 20세기 소년 1부는 일단 합격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만화 내용이 가물가물한 덕택에 그런 것도 있겠지만 만화의 영화화라는 측면을 생각하고 볼때, 혹은 영화 자체만으로 생각해볼때 충분히 재미있었다는겁니다.
 일단 만화 내용의 대부분을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만화에서도 1부라고 할 수 있는 2000년의 대재앙까지를 잘 그려냈다고 생각되는데요. 사실 만화를 볼때도 그랬지만 '친구'가 누구인가 하는 문제가 이야기의 중심인 듯 하지만 추리만화도 아니고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고있거든요. 실제 주요한 문제는 '친구'가 왜 그따우(....) 짓을 했냐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튼 그래서 '얘가 '친구'냐? 쟤가 '친구'냐?' 하는 문제가 슬렁슬렁 빠진건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각주:2] 어쨌거나 내용을 압축해서 내놓은 것 치고는 충실했습니다. 안타까웠던 부분이라면 2000년으로 넘어가는 부분이 숫자만 띠리릭 하고 바뀌는 연출이어서 좀 밋밋한 느낌이었다는거네요. 어떻게 표현하면 더 좋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안타까운건 안타까운거죠. 어쨌거나 1부가 어느정도 흥행에 성공해서 2, 3부까지 전부 상영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2, 3부도 1부만큼(혹은 그 이상으로) 충실하게 나와주길 바래야겠지요.
 전체적인 감상은 남들 따라 별점을 주자면 10점 만점에 7.5점 정도?(....미묘한가) 7천원 다 내고 영화보면 바보에 가까운 세상인 만큼;;; 4~5천원 정도로 본다고 감안할때, 표값은 하는 수준입니다. 만화를 보지 않고 봐도 재미있고 보고 봐도(과도한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수준의 영화였습니다. 다시 한번 재미난 영화를 볼 수 있게 해주신 눈그리죠(가명)님께 감사드립니다. :D

 덧. 1부가 끝날듯 말듯 하면서 겨우겨우 끝났던 관계로 2부는 어디까지일것인가 하는게 궁금해지네요.
 덧2. 보통때는 극장 가서 팝콘이나 음료수는 잘 안 먹는 편입니다만(그런거 이전에 극장 가는 횟수가 처절하게 적지만;;) 이번엔 눈그리죠님이 사주셔서(....) 맛나게 먹었습니다....만 과도한 음료 섭취는 영화 감상에 방해가 되더군요. 영화 후반부에 화장실 가고싶어서 힘들었습니다;;;;;;;
  1. 뒤져보니 이것저것 다른 부분이 더 많습니다만, 세세한 부분이 다를걸 뻔히 알면서도 그걸 비교분석할 생각은 안 들어요. 물론 비교분석하는 것도 재미있긴 하겠지만 그런건 3부작이 끝난 뒤에 하는게 더 재미있지 않을까요? 데헷 [본문으로]
  2. 만화에서는 결국 후쿠베가 '친구'인걸로 드러납니다. 그리고 만화 초반에도 후쿠베가 좀 의심스럽게 나옵니다만 (아마도 분량 문제때문에)영화판에서는 관련 에피소드가 삭제되었네요. 영화판에서도 후쿠베가 '친구'일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이만큼 원작에 충실한 영화인 만큼 그대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참고로 저도 원작을 끝까지 보지는 못했습니다;;; [본문으로]
Posted by dotcat 트랙백 0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