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쓰려다가 글을 몇번 날린 덕분에 의욕이 사라졌어요. 덕분에 간단간단하게;;;
학교 가는 날보다 일찍 일어나서 버스를 타러 갔습니다. 버스에 타고보니 제 자리에 어떤 아주머니께서 앉아계시네요? 그래서 '제 자린데요' 라고 했더니 기분나쁘셨는지(어째서!!!) 투덜거리면서 자리이동... 차표를 두고가셨길래 건네드렸더니 휙 낚아채시더군요. '신경쓰면 (기분나빠지니까) 지는거야' 하면서 그냥 제 자리에 앉아서... 잤어요. 가다 심심하면 NDSL 하려고 했지만 그냥 잤아요.(먼산) 근데 나중에 보니까 버스에 사람이 안 타요. 총 좌석 수 40개 가량인가? 그런데 6명 정도가 탔네요? 냐하하. 저도 기분 나쁠뻔 했으니까 그냥 넘어가도록 해요.<--
청주에 도착해서 미역님께서 그려주신 약도를 따라 이동했어요. 처음엔 버스가 약도에 없는 길을 따라 가길래 살짝 불안했지만 나중에는 미역님 약도 그대로의 길이 나와서 감탄하고 즐거워하면서 이동했네요. 도착 직전에 조금 늦으신다는 미역님의 귀여운(?!) 문자가 와서 늦게되면 가기로 한 서점에 들어갔어요. 잠깐동안 둘러보던 중에 바로 옆에 미역님이 서계시길래 깜짝 놀랐어요! '저 찾아보세요' 라는 문자를 보내셨다는데 통신사가 깔끔하게 씹어먹어버린거예요. 이건 우리 사이를 시기하는 통신사의 음모..... 일리가 있겠냐....라는 생각이 잠깐 뇌리를 스쳤다고 하면 때릴건가요? 어쨌거나 미역님 뒤를 졸졸 따라서 밥을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미역님이 뭘 드시고싶냐고 물어보시길래 '밥은 집에서 먹으니 청주의 명물 피자헛을 가죠' 라고 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네요.<-- 간 곳은 피자집이긴 했지만 '청주 명물' 피자헛이 아니라서 실망했....던건 아니었으니 안심하세요. 원래 소식(?!)하는 저와 내시경 직후라서 많이 못 드신 미역님은 '그래도 남기진 않았어' 라는 일말의 기쁨을 안고 노래방으로 갔어요. 노래방에서 신나게 노래 부르고 찻집에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말고 게임기를 바꿔서 놀면서 오랫동안 조용한 가운데 시간을 보냈어요. 아! 중요한것 한가지. 미역님은 생각 그대로의 재미난 분이셨어요. 포악하고 귀엽고 ...(중략)... 하신 분이었어요.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라는 노래 그대로 헤어질 시간이 왔어요. 안타까운 마음을 안고 고속버스 터미널로 갔어요. 매표소로 가서 '대구행 표를 내놔라' 라고 했더니..... 매진이래요.(..................) 막차 매진이라니 너무 즐거운 일 아니겠어요?<-- 실실 웃으면서 '매진이래요' 했더니 미역님은 그게 뭐가 재미있나고 구박하...신건 아니고 그냥 곤란해 하시면서 기차 시간을 알아봐주셨어요. 시간을 알아보니 다행스럽게도 대구행 기차표는 남아있더군요. 우선 저녁을 먹고 기차 타러 가기로 해서 저녁을 먹으러 가서 두 모자이크 덩어리를 찍고 헤어....지지 않았어요. 우리 친절하신 미역님께서 배웅해주신거예요. 기쁨의 눈물을 가슴으로 흘리고 입 꾹 다물고 조치원역으로 가서 표를 끊어서 미역님과 헤어지니 슬퍼지려는거예요. 그래서 부끄러워서 못했던 야한.....이 아니라 감사의 말을 문자로 보내고 기차를 탔어요.
이상 '청주행 나들이는 즐거웠다' 는 이야기였습니다. 대구 도착 시간이 딱 버스 끊기는 시간이라 집까지 1시간 걸어갔다거나 가는 도중에 천원을 주워서 날아갈 듯 기뻤다거나 하는건 비밀♡<--
덧. 말줄임표가 심하게 많아서 수정했어요.
학교 가는 날보다 일찍 일어나서 버스를 타러 갔습니다. 버스에 타고보니 제 자리에 어떤 아주머니께서 앉아계시네요? 그래서 '제 자린데요' 라고 했더니 기분나쁘셨는지(어째서!!!) 투덜거리면서 자리이동... 차표를 두고가셨길래 건네드렸더니 휙 낚아채시더군요. '신경쓰면 (기분나빠지니까) 지는거야' 하면서 그냥 제 자리에 앉아서... 잤어요. 가다 심심하면 NDSL 하려고 했지만 그냥 잤아요.(먼산) 근데 나중에 보니까 버스에 사람이 안 타요. 총 좌석 수 40개 가량인가? 그런데 6명 정도가 탔네요? 냐하하. 저도 기분 나쁠뻔 했으니까 그냥 넘어가도록 해요.<--
청주에 도착해서 미역님께서 그려주신 약도를 따라 이동했어요. 처음엔 버스가 약도에 없는 길을 따라 가길래 살짝 불안했지만 나중에는 미역님 약도 그대로의 길이 나와서 감탄하고 즐거워하면서 이동했네요. 도착 직전에 조금 늦으신다는 미역님의 귀여운(?!) 문자가 와서 늦게되면 가기로 한 서점에 들어갔어요. 잠깐동안 둘러보던 중에 바로 옆에 미역님이 서계시길래 깜짝 놀랐어요! '저 찾아보세요' 라는 문자를 보내셨다는데 통신사가 깔끔하게 씹어먹어버린거예요. 이건 우리 사이를 시기하는 통신사의 음모..... 일리가 있겠냐....라는 생각이 잠깐 뇌리를 스쳤다고 하면 때릴건가요? 어쨌거나 미역님 뒤를 졸졸 따라서 밥을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미역님이 뭘 드시고싶냐고 물어보시길래 '밥은 집에서 먹으니 청주의 명물 피자헛을 가죠' 라고 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네요.<-- 간 곳은 피자집이긴 했지만 '청주 명물' 피자헛이 아니라서 실망했....던건 아니었으니 안심하세요. 원래 소식(?!)하는 저와 내시경 직후라서 많이 못 드신 미역님은 '그래도 남기진 않았어' 라는 일말의 기쁨을 안고 노래방으로 갔어요. 노래방에서 신나게 노래 부르고 찻집에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말고 게임기를 바꿔서 놀면서 오랫동안 조용한 가운데 시간을 보냈어요. 아! 중요한것 한가지. 미역님은 생각 그대로의 재미난 분이셨어요. 포악하고 귀엽고 ...(중략)... 하신 분이었어요.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라는 노래 그대로 헤어질 시간이 왔어요. 안타까운 마음을 안고 고속버스 터미널로 갔어요. 매표소로 가서 '대구행 표를 내놔라' 라고 했더니..... 매진이래요.(..................) 막차 매진이라니 너무 즐거운 일 아니겠어요?<-- 실실 웃으면서 '매진이래요' 했더니 미역님은 그게 뭐가 재미있나고 구박하...신건 아니고 그냥 곤란해 하시면서 기차 시간을 알아봐주셨어요. 시간을 알아보니 다행스럽게도 대구행 기차표는 남아있더군요. 우선 저녁을 먹고 기차 타러 가기로 해서 저녁을 먹으러 가서 두 모자이크 덩어리를 찍고 헤어....지지 않았어요. 우리 친절하신 미역님께서 배웅해주신거예요. 기쁨의 눈물을 가슴으로 흘리고 입 꾹 다물고 조치원역으로 가서 표를 끊어서 미역님과 헤어지니 슬퍼지려는거예요. 그래서 부끄러워서 못했던 야한.....이 아니라 감사의 말을 문자로 보내고 기차를 탔어요.
이상 '청주행 나들이는 즐거웠다' 는 이야기였습니다. 대구 도착 시간이 딱 버스 끊기는 시간이라 집까지 1시간 걸어갔다거나 가는 도중에 천원을 주워서 날아갈 듯 기뻤다거나 하는건 비밀♡<--
덧. 말줄임표가 심하게 많아서 수정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