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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25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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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려야 하는데...












후..... ㅠㅅㅠ
Posted by dotcat 트랙백 0 : 댓글 7

새벽

2008/10/25 04:50 from 생각
 밤을 새거나 늦게 잠자리에 들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새벽이라는 시간은 사람을 돌아버릴 정도로 외롭게 만드는 마력 같은게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기분에 또 그런 글들을 보고 그런 영상을 보고. 이렇 기분들이 쌓이고 쌓여서 최근의 우울함을 불러일으키는 것인가 싶기도 하네요. 
 요즘들어 새삼 느끼는거지만 전 참 친구가 없어요. 만나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지만 오히려 혼자가 편한 동창들이라거나, 알고 지냈던 사람들을 포함한다고 해도 몇명이 되지 않아요. 만나면 위안이 되고 편한 친구들은 만나기도 힘들고 말이죠. 조금은 더 즐겁게 지내고싶은데, 우울해지기는 싫은데 그게 힘듭니다. 안 그래도 꽤나 귀찮게 하고있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줘가면서 위안이 되어달라고 부탁할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이 글을 쓰는 것도 보는 사람들을 꽤나 귀찮게 하는 것 아닌가 싶네요. 조금쯤은 자주 만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요. 서로의 모든 것을 알아주고 이해해주는 친구가 한 명만 있어도 성공한 인생이라는데, 저는 성공한 인생을 살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 )
 그제 방송했던 베토벤 바이러스 13화를 오늘 봤어요. 아니, 어제 봤네요. 어쨌거나 작은 건우는 여전히 찌질하고 착한척 하고 바보같은 캐릭터였고, 강마에는 여전히 착한척 못 하고 차가운 척 하고 바보같은 캐릭터였습니다. 전 착한척 하고 살진 않는데 작은 건우의 모습에서 제가 보이는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작은 건우가 더 싫은걸지도 모르겠구요. 이거 하나는 비슷한 것 같긴 해요. 참는다는 것. 화를 내야할때를 잘 모른다는 것. 그래도 작은 건우는 잘 울더라구요. 울고나면 그래도 시원해질 것 같은데 울질 못하겠어요. The Tired City를 보고 울어도 좋았을텐데 울지 않았고, 재미있고도 우울한 글들을 보면서 울 수도 있었을텐데 울지 못했어요. 예전보다 조금은 더 밖으로 내놓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아직 많이 부족한가봐요. 조금만 더 내놓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말라버린 눈물도, 화도, 기쁨도, 애정도.
 사실 이런 글을 쓰면서 존댓말을 쓴다는 것도 참 웃기는 일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기분이 좀 풀리려면 반말로(+욕도 좀 섞어가면서) 쓰는게 좋을 것 같은데. 그게 잘 안 되네요. 그리고 사실 방문객도 별로 없는 블로그에 이런 일기 같잖은 일기 쓴다고해서 봐줄 사람이 많은 것도 아니고 말이죠. 그래도 조금은 기분이 풀릴거라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으면 못 견딜 것 같으니까요. : )
Posted by dotcat 트랙백 0 :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