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스킨을 갈아엎었습니다. 기존의 스킨에 제가 찍은 사진들을 이미지로 해서 박아넣은 기초적인 삽질(?!)을 해서 겨우겨우 만든거였습니다만 배경 화면으로 박아놓은 사진이 너무 저해상도였어요. 그래서 이래저래 없앨려고 파일 삭제를 했습니다. 물론 html(CSS? 잘 몰라요. 여튼) 소스는 안 고치고 파일만 날렸지요. 어? 안 지워지내요? 근데 파일 목록에는 없는겁니다. 캐시파일 때문에 뜨는건가, 하고 창을 닫고 캐시를 비워봤습니다만 여전히 뜨더군요. 이게 바로 파일을 지워도 안 지워진다는 티스토리의 힘(?)인가 싶더군요. 그리고 몇일 지났습니다. 뜬금없이 로고이미지로 박아놓은 건이 사진이 날아갔더군요. 사실 로고이미지로 쓸려고 사진을 올렸었는데 그게 마음에 안 들어서 새로 올리고(이것도 삽질한게 같은 이름으로 올리니 적용이 안 되고(덮어쓰기가 안 되고) 다른 이름으로 바꾼 뒤에 겨우 올렸던 것) 기존의 파일은 삭제를 했었거든요. 근데 이 파일이 날아간 듯(!) 없어져버린거였죠. 근데 다음날이 되니 그제서야 배경 사진이 날아가고 로고 이미지는 복구되었더군요.
 저렇게 몇가지 괴이한 일을 겪고나니 뭔 삽질인지 모르겠더랍니다. 일전에 다른 분의 포스팅에서 봤던 '파일을 지워도 실수로 지운 경우에 대비해서 서버에서는 지우지 않고 목록에서만 없앤다'는 티스토리의 답변이 생각나는데 그게 사실인 듯. 백업 시스템도 좋지만 개인이 백업에 대한 주의를 해야지 시스템적으로, 설명도 없이, 사용자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지운척 파일은 남겨둔다'는 시스템은 도무지 이해가 안 갑니다. 그나마 나아진 상황이 몇일이 지나서야 삭제가 된다는 건데 참 그렇더라구요.
 이글루스의 정책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찾아온 곳이 티스토리였습니다. 물론 테터툴즈라는 툴에 대한 매력도 느꼈구요. 그런데 이렇게 파일 관리의 어려움, 검색 제외 플러그인의 부재, 방문자 통계의 신용도 하락 등이 지속되니 점점 더 매력을 잃어간다는 느낌입니다. 방문자 통계는 검색봇들의 집요함(?!)과 확인의 어려움이 있다 치더라도 검색 제외는 robots.txt 파일만 수정할 수 있게 해주면 될텐데 그걸 하지 않고 있다는 것, 파일 관리의 괴악함 등은 좀(아니 많이) 거시기합니다. 제가 티스토리에 대한 애정을 잃어버리고 접기 전에 좀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dotcat 트랙백 0 : 댓글 10